진도: 49화중 49화까지 다 읽음
이벤트: 문피아 무료연재중
뭐랄까요..
진짜 엄청 재미있는건 아닌데 계속 관성으로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탑을 등반해서 포인트를 벌어야 그 나라의 사람들이 몰살당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이런 세상인데 대한민국의 상위권 헌터는 능력이 딸려 멸망을 커버하기 위한 포인트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주인공은 혼자 마법사로 각성하고 탑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이 딱 "나는 주인공이라 그냥 쌔고 특별하고 나혼자 다해먹음"의 표본입니다.
몬스터 중 주술사 고블린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마법구조를 해석하고 더 위력이 높고, 정교하게 써먹어버립니다.
남들은 헌터넷에서 공략보고 끙끙대면서 올라갈 때 그냥 화력으로 밀어붙여서 싹쓸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는 걱정이 "이리저리 터진 몬스터 시체 사이에서 부산물이랑 장비파밍 하기 귀찮네"입니다.
마법 딸깍으로 다 쓸어버리고 탑 등반하는데 이게 시원시원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모습이라 좀 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도 생각없이 읽기는 좋아서 현재 연재분인 49화까지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 소설만의 장점을 꼽자면 주인공의 입담에 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주인공이 헛소리 장인입니다.
여러분은 친한 친구랑 만났을 때 헛소리하면서 신나게 낄낄댄 경험 있으신가요?
주변 인물들한테 헛소리인거 알면서 내뱉고, 그 인물도 헛소리인거 알면서 받아주는 느낌인데 이게 잘맞는 사람한테는 재밌는 포인트가 될겁니다.
여기 연장선상인데 주인공이 매일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한 층을 클리어하고 인터넷에 자랑글을 올리는겁니다.
실제로 주인공이 과시욕이 있어서 하는건 아닙니다.
능력이 뛰어나다보니 공략 사실 그대로 적어서 올려도 사람들이 헛소리하지 말라고 매번 펄쩍뛰며 반응하는데, 이게 즐거워서 하더라구요.
이런 부분이 전체적으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정리하자면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기에는 굉장히 조은 소설이라는 겁니다.
현재 문피아에서 무료연재중이고 5일뒤에 유료화되니 그냥 가볍게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