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전 아내는 빚이 4천 정도 있었는데 장인어른 도움 받아 정리하고 결혼했어요.
혼수랑 신혼집 비용도 거의 제가 부담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네일아트랑 왁싱 배우고 싶다고 해서 자격증 비용이랑 가게 차리는 비용까지 7~8천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신용대출까지 받으면서 도와줬고요.
근데 얼마 전 술 마시다가 아내가 먼저 잠들었는데 휴대폰이 열려 있길래 계좌를 보게 됐습니다.
이자 나가는 돈, 저축은행 대출… 생각보다 빚이 훨씬 많더라고요.
가게 1년 했는데 오히려 빚이 더 늘어 있었습니다.
결혼생활 하면서 저만 아끼고 사는 느낌입니다.
저는 아직도 몇 년 된 휴대폰 쓰는데 아내는 최신폰 바꾸고 지방흡입, 타투 이야기하고…
생활비, 보험, 대출, 집 관련 비용도 거의 제가 냅니다.
솔직히 요즘은 남편인지 ATM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면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힘드네요
이런 말 진짜 어디 말할곳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