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도자기는 가장 아름다운 고미술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며, 다양한 차를 고도자기에 담아 함께 나누고, 도편과 다양한 기물을 통해 고도자기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천천히 보고, 느끼고,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지향합니다.
도자기를 배우고 싶으신 분,
차와 도자기를 함께 경험하고 싶으신 분,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소수 정예로 차회 모임을 진행합니다.
평일 저녁 7시 주 1회 진행 (약 2시간)
고도자기와 차에 대해 함께 배우고 나누고자 하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주소 : 대구 남구 이천로 32길 33-3번지 고도갤러리
대구시
문화/취미
골동품 조선시대 중기백자 찌글이 숙우 | 당근 카페
고도
인증 10회 · 3일 전
골동품 조선시대 중기백자 찌글이 숙우
#고도갤러리 #숙우 #대구골동품 #중기백자 #전시공간
조선시대 중기 전라도 지역 가마에서 제작된 백자 소다완입니다.
작고 단정한 기형 안에 조선 백자 특유의 담백함과 절제된 미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물로, 군더더기 없는 형태에서 조선 도자의 정제된 미의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소다완의 가장 큰 매력은 소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찌글어진 구연부에 있습니다. 강한 화력 속에서 의도치 않게 변형된 형태는 당시에는 불량품으로 가마터에 버려졌으나, 오늘날에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우연의 아름다움으로 평가받으며 깊은 와비사비적 미감을 전해줍니다.
특히 찌글어진 구연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둘리의 얼굴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자연스러운 물길을 형성하여 소다완뿐 아니라 숙우로도 활용하기 좋은 형태를 보여줍니다.
기물 외면에는 소성 중 다른 기물의 태토가 부착된 흔적이 남아 있으며, 그 외에는 특별한 손상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저부와 외면에는 회백색 바탕 위로 청유를 머금은 듯한 유약의 흐름과 뭉침이 형성되어 있으며, 마치 비에 젖은 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촉촉하고 깊은 우루의 경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