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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하
인증 6회 · 3주 전
📊 투자 공부 아지트 함께 읽어볼 뉴스 | 2026년 3월 12일 (목)
🔍 오늘의 핵심 인사이트
3월 11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며 5,600선을 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9만전자·95만닉스'를 되찾았고, 기관이 8,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미국 2월 CPI가 예상에 부합(2.4%)하며 최악의 인플레이션 시나리오는 일단 피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을 강행하며 긴장이 재차 고조됐고, WTI가 $87.25(+4.55%), 브렌트유가 $91.98(+4.76%)로 재급등하는 등 전황은 오히려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3/12)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라 장 후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국내 주식 시장
①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5,600선 탈환 — 그러나 '전강후약' 패턴 반복
3월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로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5,600선을 탈환했습니다. 장중 한때 5,746.36까지 오르며 3%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이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기관이 홀로 7,814~8,4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03~5,085억원, 2,555~3,00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0.85포인트(0.07%) 빠진 1,136.83으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② '19만전자·95만닉스' 탈환 — 자사주 소각 릴레이가 증시에 동력 추가
삼성전자가 1.12% 오른 190,000원에, SK하이닉스가 1.81% 오른 955,000원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SK하이닉스는 7거래일 만에 각각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탈환했습니다. 장 마감 후 삼성전자와 SK가 각각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하면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SK는 약 5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은 "3차 상법 개정 이후 정기 주총 시즌 도래와 맞물려 한국 증시의 거버넌스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향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습니다.
③ 🎭 오늘 '네 마녀의 날' — 장 후반 변동성 주의 필요
3월 12일은 주가지수·개별주식 선물·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이하는 '네 마녀의 날'입니다. 한국 증시에서는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이 해당합니다. 통상 이날 장 마감 무렵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며 변동성이 확대됩니다. 이란 전황 악화와 호르무즈 기뢰 위협이 겹친 상황에서 기관의 선물 매도세가 강하게 포착되고 있어, 장 마감 직전 급격한 가격 변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미국 주식 시장
① 美 2월 CPI 2.4% — 예상치 부합, '이란전 이전의 마지막 깨끗한 물가 데이터' 확인
3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근원 CPI는 2.5% 상승으로,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번 수치는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시 이전의 물가 흐름을 담은 마지막 데이터입니다. 유가 급등 영향은 3~4월 CPI에야 반영될 전망인 만큼, 웰스파고 등 주요 기관은 3분기 헤드라인 CPI가 3.2%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월 17~18일 FOMC에서 금리는 3.50~3.75%로 동결될 전망이며, 페드워치는 6월까지 동결 확률을 60.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② 뉴욕증시 3/11 혼조 마감 — 기뢰 부설 소식에 유가 재급등이 발목
3월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CPI 발표 후 잠시 반등했으나 이란의 기뢰 부설·상선 피격 소식에 재차 흔들리며 S&P500 -0.21%(6,781.48), 다우 -0.07%(47,706.51), 나스닥 +0.01%(22,697.10)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WTI는 기뢰 뉴스에 +4.55%($87.25), 브렌트유는 +4.76%($91.98)로 재급등했습니다. 한편 오라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에서 8% 이상 급등했고, 마이크론(+3.5%), 샌디스크(+5.1%)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여 3월 11일 국내 증시 반도체 강세의 배경이 됐습니다.
③ 이란 트럼프 특사 휴전 메시지 두 차례 거부 — 미국, 테헤란 전역 대규모 공습 강행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최근 며칠 사이 이란 측에 두 차례 휴전 메시지를 보냈으나 이란 측이 모두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3월 10일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오늘이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은 민간인 1,300명 사망을 주장하며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 부동산
① 호르무즈 리스크에 K-조선·방산은 '특수' — 정유·항공은 '긴장'
이란 전쟁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국내 산업계에 엇갈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조선 운항 차질로 발주가 급증하며 K-조선업계는 고부가 선종 수주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천궁-Ⅱ 방공 미사일을 조기 인도한 것이 외신에서도 주목받으며 K-방산 수요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LNG 수송선 현물 가격이 두 배 이상 폭등했고, 항공사와 정유·석화 업계는 원가 상승과 노선 마비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② 3월 입주 물량 65% 급감 속 서울 월세 평균 150만원 돌파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9,597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65% 급감한 가운데, 서울 주택 월세 평균이 150만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 절벽과 갭투자 억제로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HMM(옛 현대상선)은 이란 전쟁 여파로 아라비아해와 홍해 신규 예약을 전면 중단하고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습니다.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 자재 추가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신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③ 자사주 소각 '40조 시대' — 부동산 수요 분산 vs 집중 논쟁 재점화
삼성전자, SK 등 대형 상장사들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가 이어지면서 증시에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주주환원 흐름이 부동산 쏠림 자금을 주식 시장으로 일부 분산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향후 2개월이 부동산 시장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 거시경제
① 이란, 호르무즈 기뢰 최대 6,000발 설치 강행 — 종전 후에도 반년 이상 통행 마비 우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CNN과 CBS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수십 개가 설치된 상태이나 최대 2,000~6,000발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기뢰 부설함 16척을 이미 완파했다고 발표하며 격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기뢰 제거에 반 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으며,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부설한 1,200개의 기뢰를 제거하는 데 다국적군이 4개월 이상 걸린 전례가 있습니다.
② 트럼프 '조기 종전' 추진 vs 이란 '비대칭 소모전' — 전황 교착 우려 확대
트럼프 행정부는 조기 종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CSIS는 미군이 사드 요격 미사일 전체 비축량의 20~50%, SM-3 미사일의 약 20%를 이미 소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이 이 약점을 파고들어 미군 방공망을 고갈시키는 소모전을 구사하고 있으며, 숨겨둔 극초음속 미사일 등 최신 무기를 아직 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란이 트럼프 특사의 두 차례 휴전 메시지를 거부한 것도 협상보다 전장 우위를 노린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③ 원/달러 1,466.5원 — 추가 안정세 유지, 오늘 3월 수출 지표·PCE 대기
3월 11일 원/달러 환율이 2.7원 더 하락한 1,466.5원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호르무즈 기뢰 뉴스에도 급격한 반등 없이 안정을 유지한 것은 정부의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와 기관 증시 매수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입니다. 오늘(3/12)은 한국 3월 1~10일 수출 지표가 발표되며 반도체·자동차 업종의 이란전쟁 영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3월 14일(금)에는 미국 1월 PCE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늠하는 추가 단서가 나올 전망입니다.
💬 이번 주 스터디 토론 포인트
① 오늘이 '네 마녀의 날'입니다. 최근 극심한 변동성 이후 첫 만기일인 오늘, 기관과 외국인의 포지션 청산이 어떤 방향으로 시장을 흔들지 어떻게 보시나요?
② 미국 2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3~4월 유가 급등이 반영된 CPI가 나올 때 연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한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③ 이란이 기뢰 부설을 강행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단기간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종전 후에도 수개월 이상 불통이 이어진다면 유가와 물류·건설비에 어떤 중장기 영향을 미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