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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3) 코스피가 역대 최대 낙폭인 -7.24%(452pt)로 '검은 화요일'을 맞았습니다. 2000년 이후에 하락폭이 컸던 날 중 10번째 입니다.
시가총액 377조원이 하루 만에 증발했고, 삼성전자는 20만원이 깨지며 9%대 급락, SK하이닉스도 11% 폭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도 어제(3/3) 트럼프가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갈 수 있다"고 발언하며 다우 -0.83%, S&P500 -0.94%, 나스닥 -1.02%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핵심 변수는 여전히 호르무즈 봉쇄 지속 여부와 전쟁 장기화 가능성입니다. 다만 전문가들 다수는 "PER 1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이 건재하고 반도체 이익 모멘텀이 살아 있는 만큼 이번 하락은 추세 전환이 아닌 일시적 충격"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한국 증시 시황 (3/3 마감)
① 코스피 -7.24%, 역대 최대 낙폭…시총 377조 증발 '검은 화요일' | 서울신문 / MBC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로 마감하며 증시 개장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6,100선으로 하락 출발한 뒤 호르무즈 봉쇄 현실화 소식에 5,700선까지 한 번에 밀렸고, 코스닥도 55.08포인트(4.62%) 내린 1,137.70에 마감했습니다. 장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원달러 환율은 26.4원 급등해 1,466.1원으로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② 외국인 6조 순매도 vs 개인 5.8조 맞불…"추세 전환 아냐, 감내할 가치 있다" | 머니투데이 / 키움증권
삼성전자(-9.8%)·SK하이닉스(-11%) 등 대장주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 가까이 폭등하며 극명한 업종 차별화를 연출했습니다. 하나증권 박영훈 센터장은 "오늘 7.24% 하락에도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37.4%로, 전쟁 장기화 우려와 차익실현의 복합적 반응이며 PER 10배 미만이라 추세 전환이라 하기 섣부르다"고 진단했습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도 "이익·밸류에이션·정책 모멘텀이 식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주 변동성 확대는 감내해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③ 과거 중동 분쟁 사례 vs 이번 이란 전쟁…호르무즈 봉쇄 여부가 최대 분수령 | 위드뉴스 / 현대경제연구원
과거 2006년 레바논 전쟁·2023년 하마스 전쟁 당시 코스피는 2~3주 안에 낙폭을 회복했으나, 1973년 1차 오일쇼크처럼 에너지 공급이 실제로 차단된 경우엔 1년간 40% 이상 폭락한 전례가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이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하고, 150달러 시나리오에서는 0.8%포인트 하락에 소비자물가 2.9%포인트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이번 충격의 크기는 호르무즈 봉쇄가 며칠짜리인지 몇 주짜리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 미국 증시 시황 (3/3 마감)
① 뉴욕증시, 트럼프 '4~5주 이상 장기전' 발언에 하락…다우 -0.83%, 나스닥 -1.02% | EBN / 이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이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 버틸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장기전 우려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다우 -0.83%(48,501), S&P500 -0.94%(6,816), 나스닥 -1.02%(22,516)로 마감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4.05%로 추가 상승했습니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2% 넘게 급락하며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일부 줄였다가 마감 무렵 다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② 방산·에너지주 폭등 vs 항공·크루즈 급락…JP모건이 제시한 전쟁 수혜·피해주 | 한국경제
JP모건 트레이딩데스크는 이란 전쟁 수혜주로 방산주·북미 에너지주·사이버보안주를, 피해주로 항공사·크루즈·소비재 업종을 제시했습니다. 록히드마틴(+2.77%)·팔란티어(+6.54%)·RTX(+4.71%)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나이티드·델타·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대 하락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4분기 영업이익 30% 감소·보험 수익 54% 급감 등 실적 부진으로 4.91% 폭락했습니다.
③ 과거 중동 분쟁 이후 美 증시 평균 2주 내 반등…"강세장 기조 유지" vs "호르무즈가 변수" | 위드뉴스 / JP모건
웰스파고 집계에 따르면 S&P500은 주요 지정학적 분쟁 발생 후 평균 2주 내 플러스로 전환했고 3개월 후 평균 1%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1990년이나 2022년처럼 유가 차질이 길고 심각해야만 글로벌 성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고, 펀드스트랫 톰 리는 "3월에는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시 인플레이션 재점화→금리 인하 지연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여전히 최대 하방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 부동산 주간 점검
① 강남 급매 쏟아지는데 "더 싸진다" 관망…매도자 우위 붕괴 | 서울신문
정부의 전방위 압박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위축된 가운데, 강남3구를 중심으로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수요자들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망세를 이어가며 매도자 우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동남권(강남·송파·강동) 매매수급지수가 5주 연속 하락해 기준선인 100.0에 도달했고, 57억 거래됐던 매물이 49억에 나오는 등 급매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전월 말 대비 26.1% 증가한 7만 2,0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② 3월 서울 아파트 분양 9,025가구…한강벨트 대단지 청약 쏟아진다 | 헤럴드경제 / 이콘밍글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 1,01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9% 급증했으며, 이 중 서울에서만 9,025가구가 공급됩니다. 용산·동작구 한강벨트 대단지 이촌르엘·라클라체자이드파인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수억원 차익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남3구 집값 약세가 한강벨트로 전이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2027년 2만 8,614가구, 2028년 8,516가구로 급감하는 구조적 공급 절벽이 중장기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③ 2026년 공시가격 큰 폭 상승 예정…호가 하락에도 세금 부담 증가 | 한국경제
강남·한강벨트 아파트 호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어서 보유세·건강보험료 등 67가지 행정 목적에 연동되는 세금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주 국토교통부가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작년 서울 아파트값이 한국부동산원 기준 8% 이상 오른 만큼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국제유가 100달러 시 한국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150달러 시 0.8%포인트 하락하며 소비자물가는 각각 1.1%p, 2.9%p 상승 압력이 가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KB증권도 현재 수준의 환율(1,455원)과 브렌트유(78달러)가 지속될 경우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최대 0.58%포인트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② 원달러 환율 1,466원·국채 금리 4.05%…연준 6월 금리 동결 확률 53%로 급등 | 글로벌이코노믹 / 머니투데이
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1,466원으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05%까지 올랐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FOMC 금리 동결 확률이 53%로 급등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후퇴했고, 한국무역협회는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 시 해상 운임이 최대 8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③ 한국은행 긴급 TF 소집·금융권 비상경영 체제 가동…"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시급" | 각사 / 이콘밍글
한국은행이 긴급 태스크포스 회의를 소집해 이란 전쟁이 원화·채권·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비상 계획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기업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유가 상승이 GDP 성장률과 경상수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주요국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도입선 다변화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오늘의 토론 질문
코스피가 역대 최대 낙폭(-7.24%)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PER 10배 미만, 반도체 모멘텀 건재"라며 추세 전환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하락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분할 매수 기회로 보시나요, 아니면 호르무즈 장기 봉쇄·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를 더 경계하시나요? 방산·에너지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의향이 있으신 분도 계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