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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3) 드디어 한국 증시가 재개장합니다. 3/1 삼일절 대체 휴일로 닷새 만에 열리는 장이지만, 쉬는 동안 엄청난 사건이 터졌습니다. 2월 28일(현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해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유가가 최대 20% 폭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닛케이 -1.35%, 항셍 -1.92%)가 먼저 충격을 소화했고, 어제(3/2) 뉴욕 증시는 "충격 흡수에 성공했다"는 평가 속 혼조 마감(S&P500 +0.04%, 나스닥 +0.36%)했습니다. 한국은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의존도가 69%에 달해 유가 급등이 교역조건과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개인 매수세의 '바이 더 딥' 저력과 2월 수출 역대 최대(+29%)라는 탄탄한 펀더멘털이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이번 주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 한국 증시 금주 전망
① 오늘 코스피 개장…"하락 출발 불가피, 개인 저가 매수세가 지지선" | 뉴스핌 / 머니투데이 / 헤럴드경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양회, 미국 고용지표 등 대형 이벤트를 동시에 소화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한 만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장중 가격이 하락하면 개인의 '바이 더 딥' 심리가 강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증권 김두언 연구원도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수급은 개인과 ETF인 만큼, 이란 공습이 지수에 미치는 충격은 일시적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는 5,800~6,800포인트로 제시됐습니다.
② 중동 리스크 핵심 변수: 호르무즈 봉쇄 지속 여부…에너지·항공 타격 vs 방산·조선 수혜 | 뉴스핌 / 서울신문
한국은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이 69.1%이며, 이 중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유가 급등은 수입물가 상승과 교역조건 악화를 통해 기업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지난 1월 몇 시간 만에 종료됐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달리 이번 사태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내내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조기 종식 가능성은 작다"고 경고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조선이 수혜 기대인 반면, 항공·여행·화학·자동차는 원가 부담 확대 우려 업종으로 분류됩니다.
③ 금주 핵심 일정: 중국 양회·브로드컴 실적·미국 고용 지표 | 뉴스핌 / NH투자증권
중국 4~5일 양회 개최로 목표 경제성장률과 15차 5개년 계획이 주목되며, 브로드컴 실적(4일)은 AI 반도체 수요 지속성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미국에서는 5일 베이지북, 6일 2월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가 발표됩니다. 키움증권은 "노동시장 지표가 수요 둔화 추세를 확인할 경우 시장 금리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④ 지정학적 충격에도 펀더멘털은 탄탄…반도체·수출 모멘텀 유효 | EBN / 산업통상부
지난주(2/23~27) 코스피는 역사상 첫 6,300선 돌파 기록을 세웠으며, NH투자증권은 2026년 코스피 당기순이익 컨센서스 457조원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57조 6,000억원을 차지해 비중이 56%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2월 수출액이 67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동월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이 251억 6,000만 달러로 160.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주도했습니다.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해졌다는 평가입니다.
📈 미국 증시 최신 현황 (3/2 마감)
① 뉴욕 증시, 이란 공습에도 "충격 흡수 성공"…나스닥 0.36% 상승 혼조 마감 | EBN / 블록미디어
이란 공습 여파로 뉴욕증시가 장 초반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15% 하락한 4만 8,904.78, S&P500은 0.04% 오른 6,881.62, 나스닥은 0.36% 상승한 2만 2,748.86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중 크게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충격 흡수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② 방산주 강세,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엔비디아 3% 반등 | 블록미디어
에너지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노스럽 그러먼이 6% 가까이 상승했고, RTX는 4%대, 록히드마틴도 3% 이상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엔비디아는 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 넘게 올랐습니다.
③ 국제 유가 최대 20% 폭등, 호르무즈 봉쇄 현실화…인플레 재점화 우려 | 블록미디어 / 서울신문
국제유가는 장중 20%까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란이 OPEC 내 주요 산유국인 만큼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KKM파이낸셜 제프 킬버그 CEO는 "S&P500이 올해 저점 부근에 접근하면서 매수 기회가 형성됐다"며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강세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부동산 주간 점검
① 강남3구·용산 매매가 하락 전환…다주택자 급매로 서울 매물 26% 급증 |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2월 4주 통계에서 강남(-0.06%), 서초(-0.02%), 송파(-0.03%), 용산(-0.01%)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서초는 2024년 3월 이후 100주 만의 첫 하락이며, 서울 아파트 매물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선언(1/23) 이후 약 26% 급증한 7만 784건에 달합니다. 단, 강서(+0.23%), 영등포(+0.21%), 구로(+0.20%) 등 중저가·실수요 지역은 여전히 강세로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② 서울 아파트 매매가 2월 21개월 연속 상승…상승률은 둔화 후 재확대 | KB부동산
KB부동산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34% 상승(2월 9일 기준)하며 21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72%에서 12월 1.06%, 올해 1월 0.87%로 둔화했다가 2월 다시 확대됐습니다.
③ 서울 전세가율 50.92%로 11개월 연속 하락…월세 전환 구조화 | 이콘밍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1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6년 1월 기준 50.92%를 기록했습니다.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이 56%로 급증하면서 전세 매물은 25.4% 감소했습니다. 올해 1~2월 월세 비중은 46.1%로 높아졌으며, 평균 월세는 138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절벽이 현실화될 경우 월세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합니다.
🌐 거시경제 & 투자 이슈
① 글로벌 IB 코스피 목표 줄상향…모건스탠리 7,500·노무라 8,000 | 서울경제 / 머니투데이
모건스탠리는 코스피 기본 목표치를 5,200에서 6,500으로, 강세 시나리오는 7,500으로 상향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7,500~8,000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방산·바이오, 기업 개혁이 실현될 경우 8,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② IMF "트럼프 관세, 미국 GDP 0.5% 감소·PCE 0.5% 상승"…무역 정책 수정 권고 | 머니투데이
IMF는 높은 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 공급 충격을 가해 올해 초 PCE를 0.5% 상승시키고 GDP를 0.5%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까지 겹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③ 미·이란 전쟁 3대 시나리오: 단기 종결 vs 점진적 악화 vs 확전 | Babypips / 머니투데이
시장은 세 가지 시나리오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해결 시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점진적 악화 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수주간 폐쇄되는 확전 시나리오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패닉 매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관측 변수는 유조선 통행량 데이터, 걸프 해역 통과 보험료, 원유 재고 감소량, 외교적 진전 여부입니다.
💬 오늘의 토론 질문
미·이란 전쟁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터진 상황에서, 여러분은 오늘 코스피 개장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탄탄한 반도체 펀더멘털(2월 수출 역대 최대)을 믿고 "하락 시 추가 매수"를 택하시겠나요, 아니면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리스크를 경계하며 현금 비중을 높이시겠나요? 방산·에너지주로의 순환매 기회로 보시는 분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