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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미새를 아십니까 | 당근 카페
올리브
인증 30회 · 1일 전
엄미새를 아십니까
처음엔 단어가 좀 세서 무슨 뜻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요즘 10대·20대 사이에서 많이 쓰는 신조어라고 해요.
‘엄미새’는 말 그대로 하면 ‘엄마에 미친 새X’의 줄임말인데, 요즘은 나쁜 뜻이라기보다 엄마랑 유독 친하고, 엄마랑 노는 걸 좋아하고, 엄마가 제일 편한 사람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노는 걸 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엄마랑 논다고 하면 괜히 쑥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엄마가 내 최애다”, “엄마랑 노는 게 제일 재밌다” 이런 식으로 당당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대요.
엄마랑 카페 가고, 전시 보고, 맛집 가고, 팝업스토어 구경하는 걸 친구랑 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올리기도 하고요.
SNS에서는 ‘엄미새 테스트’ 같은 것도 나오고, 엄마와 보내는 일상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해요.
단어만 보면 살짝 놀랄 수 있는데, 안에 담긴 뜻은 생각보다 따뜻하더라고요.
엄마와 가까운 사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말하는 분위기가 된 거니까요.
혹시 자녀분들이 “나 엄미새야” 이런 말을 하면 처음엔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요즘식으로는 “엄마가 좋다”, “엄마랑 있는 게 편하다”, “엄마가 내 최애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