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어른들은 육아를 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왜냐면 육아라는 게
예민함을 자극하는 일들이거든요
일단 육아하시는 분이 집에 오면요, 집이 깨끗할 수가 없어요
온 집안에 장난감부터 기저귀에 젖병들이 널브러져 있고..
애가 기기 시작하면
보호 스티커 붙이고 정리해야 되고..
육아라는 게 감각 자극을 많이 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가 나거나 지치거나 이렇게 감정적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일들이 많은데
예민한 분들은 그럴때 감정을 크게 느끼니까
그런 게 쉽게 지치고 힘들 수 있죠
아이를 키우는 건 원래도 힘든 일인데
예민한 분들은
감각적으로,
감정적으로,
인지적으로 더 쉽게 지치기 때문에
먼저 나를 돌보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아요
(서울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