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증 킬러입니다.
오래 운전하고 나면
허리도 좀 무겁지만
생각보다 목이 먼저 뻐근하고,
어깨 위쪽까지 딱딱하게 굳는 느낌 드실 때 있으셨을 겁니다.
“계속 앉아 있었으니 허리가 더 힘들어야 할 것 같은데
왜 목이 더 올라오지?”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운전은 단순히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니라
고개, 시선, 어깨, 팔, 허리까지 계속 미세하게 긴장하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래 운전한 뒤
허리보다 목이 더 먼저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1. 운전할 때 목은 계속 ‘시선을 버티는 역할’을 합니다
운전 중에는
몸 전체를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눈과 고개는 계속 앞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신호를 보고,
사이드미러를 보고,
앞차와 주변 흐름을 계속 확인하는 동안
목은 머리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붙잡고 있게 됩니다.
특히 긴장한 상태로 운전하면
고개가 약간 앞으로 나가고
턱이 살짝 들리거나 당겨진 채로
목 뒤쪽이 계속 버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허리는 앉아서 받치고 있지만
목은 계속 머리와 시선을 유지하는 긴장을 맡고 있는 것입니다.
2. 팔과 어깨의 긴장도 목으로 쉽게 이어집니다
운전할 때는
핸들을 잡고 있는 팔과 어깨도
완전히 편하게 있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어깨에 힘이 잘 들어가는 분,
운전할 때 긴장하는 분,
팔을 앞으로 내민 자세가 오래가는 분들은
어깨 윗부분과 목이 함께 굳기 쉽습니다.
가슴 앞쪽이 닫히고
어깨가 살짝 말린 상태에서
팔을 계속 앞으로 두고 있으면
목 주변은 더 쉽게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운전하고 나면
허리보다 먼저
목 뒤쪽, 승모근, 어깨 윗부분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허리는 ‘받치고’, 목은 ‘버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운전할 때 허리도 분명 부담을 받습니다.
그런데 허리의 부담은
좌석이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목은
좌석이 직접 도와주기보다
내가 직접 머리 위치를 조절하고 유지해야 하는 시간이 더 깁니다.
특히
머리가 앞으로 빠진 자세,
턱이 앞으로 나간 자세,
등이 둥글게 말린 자세에서는
목이 더 쉽게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즉, 운전 후 목이 더 힘든 건
목이 약해서라기보다
운전 내내 더 미세하게 긴장을 오래 유지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4. 이런 분들은 더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되면
운전 후 목이 먼저 힘들어지는 느낌을 더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분
• 운전 중 어깨에 힘이 잘 들어가는 분
• 핸들을 꽉 잡는 편인 분
• 평소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는 분
• 운전 후 어깨 윗부분까지 같이 무거운 분
• 차에서 내리고 나면 목 돌리기가 더 불편한 분
•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목만의 문제라기보다
시선 유지, 팔 위치, 어깨 긴장, 자세 습관이 함께 겹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5. 운전 후엔 목만 세게 풀기보다 자세 긴장을 먼저 내려줘야 합니다
운전 후 목이 뻐근하면
보통 목부터 세게 돌리거나
꾹꾹 누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일수록
목만 강하게 풀기보다
운전 자세에서 남은 긴장을 먼저 내려주는 쪽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차에서 내린 뒤 어깨 힘을 한번 툭 빼보기
• 고개를 세게 꺾기보다 시선과 함께 천천히 좌우로 움직여보기
• 가슴 앞쪽을 답답하지 않게 부드럽게 펴보기
• 몇 분이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어보기
• 턱을 억지로 당기기보다 머리 위치를 편하게 세워보기
•
이런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목은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6. 오늘 내 몸을 이렇게 한번 체크해보세요
오늘 운전하신 분들은
딱 두 가지만 느껴보셔도 좋겠습니다.
첫째
운전 후 목이 힘든지,
어깨 윗부분이 같이 딱딱한지
둘째
허리보다 목이 먼저 불편해지는 게
시선, 팔 위치, 어깨 힘과 연결되어 있는지
이 두 가지만 체크해도
운전 뒤 내 몸이 어디서부터 버티고 있었는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운전만 오래 했는데 허리보다 목이 더 힘든 건
몸이 이상해서라기보다
운전 내내 목이 시선과 머리 위치를 계속 버티고 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 후 목이 무거운 날일수록
목만 탓하기보다
어깨 힘, 팔 위치, 가슴 앞쪽 긴장까지 같이 봐주시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운전 후 목이 먼저 올라오셨다면
허리보다 먼저
내 목과 어깨가 얼마나 오래 버티고 있었는지
한 번 같이 떠올려보셔도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래 운전하고 나면
목 뒤쪽이 더 뻐근하신가요?
아니면 어깨 윗부분이 더 딱딱해지시나요?
짧게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글 주제에 반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