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방되고 싶다'는 그 짧은 한마디에 그동안 목이 짊어온 통증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우리 목은 고작 5kg 남짓한 머리를 지탱하고 있지만, 고개를 앞으로 숙일수록 그 하중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현서기님의 뻣뻣한 목을 자유롭게 해줄 '목 해방' 레시피를 전해드립니다. 목 통증의 해답은 목 자체뿐만 아니라, 목을 아래에서 잡아당기는 가슴과 뒷머리에 있습니다. ① [마사지] 뒷머리 아래 '후두하근' 릴리즈 (3분) * 방법: 머리카락이 끝나는 지점, 뒷목과 머리뼈가 만나는 움푹 들어간 곳을 양 엄지로 지긋이 누릅니다. 그 상태에서 고개를 아주 작게 위아래로 까딱여보세요. * 효과: 머리의 무게를 직접적으로 받아내는 이 근육이 풀려야 머리가 맑아지고 목의 가동 범위가 즉각적으로 늘어납니다. ② [스트레칭] 거북목 방지 '가슴 근육' 열기 (1분) * 방법: 양손을 등 뒤에서 깍지 끼고 어깨를 뒤로 넘기며 가슴을 위로 들어 올립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정면보다 살짝 위를 봅니다. * 효과: 목이 아픈 이유는 대개 가슴이 말려 목이 앞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앞문(가슴)'을 열어야 '뒷문(목)'이 편해집니다. ③ [운동] 턱 당기기 (Chin-Tuck) (15회) * 방법: 손가락 하나를 턱에 대고, 턱을 목 쪽으로 지긋이 밀어 넣어 뒷목이 길어지게 만듭니다. 5초 유지 후 힘을 뺍니다. * 효과: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을 회복시켜 머리의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게 돕습니다. [통증 킬러의 한마디] 현서기님, 고개를 15°만 숙여도 목이 느끼는 무게는 12kg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납니다. 오늘 알려드린 턱 당기기 운동으로 그 무거운 짐을 조금만 내려놓아 보세요. 제가 현서기님의 고개가 다시 당당하고 가벼워질 그날까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 쪽으로 뻗치는 저림이 있다면 반드시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저희는 현서기님의 근육이 다시 유연한 본래의 상태를 되찾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