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준코치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킥 모양과 스트림라인에 대해 적어봤는데요
오늘은 자유형 하실 때 정말 많이들 어려워하시는 부분인
호흡할 때 몸이 가라앉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가볍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자유형을 배우다 보면
“숨 쉬려고만 하면 몸이 가라앉아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숨만 잘 쉬려고 하기보다
호흡하는 순간 자세와 중심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숨을 쉬려고 할 때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게 아니라
위로 들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고개가 들리면 몸의 중심도 같이 흔들리고
그 순간 하체가 아래로 가라앉기 쉬워집니다
그러면 다리는 더 무거워지고
리듬은 더 급해지고
결국 수영이 더 힘들어지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보통 오른쪽으로 호흡하는 경우
앞으로 뻗고 있는 왼손이 무너지지 않고 길게 스트레칭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왼손이 앞으로 잘 뻗어 있어야
몸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고
호흡할 때 몸이 급하게 들리거나 무너지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숨이 급하다고 해서
앞에 뻗고 있는 왼손이 먼저 풀리거나 내려와버리면
중심을 잡아줄 축이 사라지기 때문에
몸이 쉽게 가라앉고 호흡도 더 불안정해집니다
즉 오른쪽으로 숨을 쉴 때는
단순히 고개만 돌리는 게 아니라
왼손은 앞으로 길게 스트레칭해서 중심을 잡아주고
오른손은 물을 밀어주는 타이밍에 맞춰
몸이 자연스럽게 회전하며 호흡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끝까지 미는 느낌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운스위프 이후 물을 강하게 밀어주는 중간 타이밍에
회전 킥 반대손 스트레칭이 같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호흡은
고개만 따로 들어서 하는 동작이 아니라
회전 킥 반대손 스트레칭
이 세 가지가 같이 맞아야 훨씬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쉽게 말하면
앞에 있는 손은 중심을 잡아주고
호흡하는 쪽 손은 물을 밀어주고
그 흐름 안에서 몸의 회전과 킥이 함께 연결되어야
몸이 덜 무너지고 호흡도 편해집니다
실제로 자유형 호흡 관련 연구들에서도
단측 호흡 시 양팔의 역할이 완전히 대칭적이지 않고
비호흡 쪽 팔은 앞에서 뻗은 상태로 호흡을 지지하고
호흡 쪽 팔은 리듬과 더 큰 힘 생성에 관여하는 방향으로 설명됩니다
또 단측 호흡은 양팔 협응의 비대칭과 몸통 회전의 차이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그래서 호흡할 때 중요한 건
“숨을 어디서 쉬지”보다
앞손이 버텨주고 있는가
회전과 킥이 같이 맞고 있는가
호흡하는 쪽 손이 제대로 밀어주고 있는가
를 같이 보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호흡할 때 몸이 가라앉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개만 급하게 들려고 하고
앞에 뻗은 손이 무너지면서
몸의 중심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고개를 억지로 드는 게 아니라
반대손은 앞으로 길게 스트레칭해서 중심을 잡고
호흡하는 쪽 손은 다운스위프 이후 물을 강하게 밀어주는 타이밍에
몸의 자연스러운 회전과 킥이 함께 맞물리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연습하실 때는 이렇게 해보시면 좋습니다
오른쪽 호흡 기준으로
숨을 쉬는 순간
왼손 끝을 앞으로 더 길게 뻗는다
이 느낌을 먼저 가져가 보세요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은 물을 밀어주는 타이밍을 느끼고
몸의 회전과 킥이 같이 연결되는지를 체크해보시면 좋습니다
이 감각이 잡히면
호흡할 때 몸이 덜 가라앉고
숨도 훨씬 편해지고
전체 자유형 리듬도 자연스러워집니다
자유수영 하실 때
오늘은 호흡 한 번 하실 때마다
“내가 고개만 들고 있는지
아니면 앞손 스트레칭 회전 킥이 같이 맞고 있는지”
이 부분을 한 번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한 줄 팁
호흡은 고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손 스트레칭 회전 킥의 타이밍이 같이 맞을 때 훨씬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