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준코치입니다.
월요병 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수요일이네요.
앞으로는 수영하면서 도움 될 만한 내용들을
이렇게 가볍게 컬럼형식으로 하나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 주제는 킥 모양과 스트림라인 자세 잡는 방법입니다.
첫번째는 킥을 차는 방법입니다
자유형이나 접영에서 발차기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크게 두 가지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연속동작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차는 것,
두 번째는 스트림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코어입니다.
먼저 발차기부터 말씀드릴게요.
자유형 발차기를 할 때
생각보다 킥 폭을 너무 크게 차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좁게 차보시면
리듬이 훨씬 일정해지고 연속동작도 편해집니다.
빠르게 찰 때나 천천히 찰 때나
기본적으로는 너무 크게 차기보다
일정한 폭 안에서 끊기지 않게 차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게
바로 발목과 발등의 자세입니다.
발차기는 발등으로 물을 눌러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인데,
이 “발등으로 누르는 느낌”이 처음에는 생각보다 잘 안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급반 수업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양쪽 엄지발가락은 가까워지고, 발뒤꿈치는 살짝 멀어지는 느낌.”
이 자세가 만들어지면
발등 면을 쓰기가 조금 더 쉬워지고,
물을 보다 자연스럽게 눌러 차는 느낌을 만들기 좋습니다.
(관련 생체역학 리뷰에서도 자유형 킥의 발목은 plantar-flexed, slightly inverted 상태로 설명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발을 억지로 비트는 것이 아니라,
발목을 길게 펴고 발등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자세를 만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발차기할 때 발끝 라인이 정리되고
힘이 물에 잘 전달되는 자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동작은 물속 들어가기 전에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침대나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발목을 쭉 펴고 발등을 바닥 쪽으로 붙여보세요.
그때 발끝 라인이 길어지고, 발등이 펴지는 느낌이 날 텐데
그 자세가 발차기의 기본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제 두 번째, 스트림라인입니다.
스트림라인은 수영할 때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손모양, 팔모양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코어에 조금 더 집중해서 말씀드릴게요.
우리가 발차기를 차거나 콤비네이션 동작을 할 때
코어가 무너지면 중심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힘은 많이 쓰는데도
생각보다 몸이 효율적으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몸통이 풀리면서
배가 아래로 처지거나 아치형처럼 꺾이는 자세가 나오면
스트림라인이 무너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건
아랫배를 살짝 집어넣어 코어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배를 집어넣으세요”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오는 분들도 계시죠.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윗몸일으키기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배를 살짝 말아주면서 올라가려고 하잖아요.
그 느낌처럼
아랫배를 살짝 안으로 집어넣고, 몸통을 가볍게 말아준다는 느낌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몸이 구부려지면 안됩니다. ㅎㅎ
너무 과하게 힘을 주는 게 아니라
배가 아래로 풀어지지 않도록
가볍게 중심을 잡아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 감각이 잡히면
발차기를 찰 때도 몸이 덜 흔들리고,
콤비네이션 동작에서도 힘 전달이 훨씬 자연스러워집니다.
결국 스트림라인은
팔만 곧게 뻗는 자세가 아니라,
몸통 중심이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까지 포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습때 오늘 글 한 번 떠올리시면서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