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상처 입었을때,그것이문이었습니다.어느날큰 상실을 겪었을때,발 딛고 선 땅이갑자기 무너졌을 때,누군가가 당신을 떠났을때,매서운 현실이당신의 자존감을 산산조각 냈을 때,도망갈 곳도 없고의지할 곳도 없을떄,그것이 하나의 문 이었습니다.깨달음으로통하는 문,새로운 삶을시작할 문,에고 밖으로 나아가더 넉넉한 무엇인가와 마주할 문,익숙하지 않은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갈 문,고통과 좌절,격렬한 감정과 혼란,인생의함정처럼 보이는모든 것이문이었습니다.그래서그 문을 연 사람들은,인생 본연의 아름다움을경험할 뿐 아니라진정한 종교성을 가지며,삶의 위대한스승이 되곤 합니다.- 류 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