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아주 단순하지만, 뇌를 가장 효과적으로 자극하면서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법은 엄청 단순합니다. 빈 카드를 준비하고 앞면에는 영어 단어를 쓰고, 뒷면에는 한글을 쓰면 됩니다.
그리고 카드를 섞어가면서 계속 복습합니다. 카드놀이 하는 것 처럼요.
뭔가 굉장히 유치해보이지만.. 아래 사진은 실제로 제가 실제로 텝스 813점 맞을 때 쓴 단어카드 사진입니다. 다 버리고 몇 개 안남았는데, 813점 맞으려고 단어 카드만 몇 천장 사용했습니다.
방법과 원리를 설명해드릴게요.
1. 외운 카드는 왼쪽, 모르는 카드는 오른쪽
외운 단어랑 , 못 외운 단어랑 같이 복습하면 굉장히 비효율적이야. 우리는 모르는 단어에 집중해야지, 자꾸 외운단어 보느라고 못 외운 단어에 투자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또, 외운 카드를 왼쪽으로 치워두면, 오른쪽 카드의 갯수가 점점 줄면서 성취감이 좋습니다. 혼자서 영어 단어 외우는데도 게임하는 느낌이 납니다. 복습하면서 아는건 왼쪽, 모르는건 오른쪽으로 놓고 계속 오른쪽에 있는 카드만 복습하면 됩니다.
2. 까먹을만 하면 반복한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서 사람은 1분도 채 안걸려서 까먹는다고 합니다. 처음 쓰면서 외운 단어는 1분 안에 다시 봐야 안까먹습니다. 그리고 나면 10분이 되기 전에 한 번 봐주고, 그 다음에는 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 봐줍니다. 그러면 적어도 하루 정도는 안 까먹습니다. 하루가 지나기 전에 봐주면 일주일, 그 다음은 한 달.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반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우리는 외운 카드는 복습하지 않아도 되고, 새로 외우는게 아니라 외운걸 까먹지 않게 훑어보는 느낌이라 정말 금방 복습합니다.
3. 순서대로 외우는걸 방지
노트에다 단어 적는 방법의 가장 큰 문제는 단어를 외우는게 아니라 순서를 외우는게 문제입니다. 모르는 단어의 주변에는 아는 단어가 있으니까 그 순서대로 외워버려서 실제로는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하게 되거든요. 분명히 다 외운 것 같은데 시험에 가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카드를 사용해서 외우면 순서를 섞어서 복습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복습할 때 단어랑 뜻이랑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혹시나 나도 모르게 곁눈질로 뜻을 보고 맞추고 이런걸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4. 단어와 뜻을 쓸 때는 외워서 쓰기
우리가 보통 단어랑 뜻을 쓸 때, 책에 있는 단어와 뜻을 보면서 따라적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눈으로 보면서 순간적으로
암기하고, 카드에 적을 때 외워서 적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뇌가 외우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카드를 넘겨가면서 복습하는거죠.
결국 영어 단어는 암기하는 거고,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 즉, 안 까먹게 효율적으로 반복하는게 중요합니다. 위 방법대로 카드에 영어단어 쓰는 방식으로 하면 한 시간에 딱 80개 외울 수 있더라구요. (단순히 쓰기만 하는게 아니라 계속 반복해가면서 복습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