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강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업하면
어디든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은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같은 어르신 대상 수업이라도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복지관은
분위기도 다르고
어르신의 생활 방식도 다르고
수업에 참여하는 목적도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요양원**은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수업도 중요하지만생활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강사는 활기만 앞세우기보다
조용히 분위기를 살피고
어르신 상태에 맞춰 편안하게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반면 **주간보호센터**는보호와 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어르신들이 하루 동안 머물며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곳이기 때문에 수업의 흐름과 참여 유도가 중요합니다.
같은 활동을 해도누군가는 적극적으로 따라오고누군가는 느리게 반응하기 때문에
강사가 속도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지관**은
비교적 참여 의지가 있는 어르신들이 오시는 경우가 많아분위기가 조금 더 활기찬 편입니다.
여가와 참여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수업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모든 분이 똑같이 잘 따라오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개인차를 보는 눈은 여전히 중요합니다.결국 시니어 강사는같은 프로그램을 어디서나 똑같이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기관의 성격과 어르신의 상태에 맞게 수업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 이어야 합니다.이 차이를 모르고 현장에 들어가면강사는 열심히 했는데도수업이 어딘가 어색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그래서 예비강사에게는프로그램 몇 가지를 배우는 것만큼이나 어떤 기관에서, 어떤 어르신과 만나게 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