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추 특보] 훈민정시(訓民正舞) 해례본
나랏말싸미 쿼츠와 달아 오토매틱과 서로 사맛디 아니할새
(나라의 시계가 쿼츠와 달라 오토매틱의 감성과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전차로 어린 시계 평민이 사고자 홀 배 이셔도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시계 입문자들이 사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참내 제 뜻을 실어 펴지 못 할 놈이 하니라
(마침내 제 안목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여 바가지 쓰거나 기회를 놓치는 자가 많으니라)
과인이 이를 어여삐 너겨 새로 두 기체를 기추하노니
(과인이 이를 가엽게 여겨 새로 두 대의 명작을 영입하여 보범을 보였으니)
사람마다 하여 수비 니겨 날로 쓰매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기추함에 손해 없이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과인의 보충 교지: 훈민정무(訓民正舞)]
1. 타이맥스 팬 암(PAN AM)의 도리
미요타 8215라는 든든한 심장이 춤을 추나, 본질은 그 푸른 지구본 엠블럼에 있나니. 이는 하늘의 전설을 손목에 올리는 로망이라. 재고가 단 2기뿐이니, 사리(思慮) 깊은 자라면 물러나지 말고 즉시 취함이 마땅하도다.
2. 세이코 프레사지(SEIKO)의 미학
7번 칠한 블루 썬 레이 다이얼 위에서 칼침 핸즈가 춤추는 모습은 햇살이 일렁이는 바다와 같으니, 4R35 무브먼트의 소박함을 디자인의 화려함으로 덮고도 남음이 있도다. 가장 대중적인 색상이니 훗날 단종 시 그 가치가 더욱 귀해질 것이 자명하다.
3. 실리적인 운용의 법도
여름의 무더위가 닥치기 전, 과인이 미리 보급한 FKM 불소고무 스트랩을 준비하라. 장비의 호환성을 꾀하고 땀으로부터 시계를 보존하는 것이 진정한 수집가의 지혜이니라.
2026년 5월 1일 자정, 과인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시계 소리로 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