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너무 좋아하는 카페장입니다
보유 시계는 한 3개정도 있지만 더 갖고싶고, 그치만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 온라인 덕질만 하는 모임입니다
서로 갖고있는 시계 갖고싶은 시계 공유해오
서울시
라이프스타일
엔트리급 가성비 오토매틱 범용 무브먼트 비교 | 당근 카페
레거시
인증 30회 · 3일 전
엔트리급 가성비 오토매틱 범용 무브먼트 비교
[비교] 세이코 프레사지 칵테일타임 블루문 SARY123 vs 타이맥스 팬암 워터베리 에이스 오토매틱
최근 영입한 세이코 SARY123과 기존의 타이맥스 팬암 워터베리 에이스를 나란히 두고 시스루 백을 통해 투영되는 두 심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계 수집가로서 이 두 모델의 무브먼트를 대조하며 느낀 솔직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1. 성능은 그야말로 '도찐개찐', 전형적인 워커홀스
탑재된 세이코 4R35B와 미요타 8215는 사실상 완벽한 동급입니다. 21,600진동에 40시간 남짓한 파워리저브, 그리고 핵 기능과 수동 감기까지 사양 면에선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게 의미가 없을 만큼 '또이또이'합니다. 실사용 영역에서의 안정성 모두 엔트리급의 명기들답게 대동소이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2. 시스루 백으로 비치는 극명한 미적 차이
케이스백을 오픈하지 않고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루 백 구조 덕분에 두 무브먼트의 가공 상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두 브랜드의 전략적 선택이 갈리더군요.
세이코 프레사지 SARY123 (4R35B): 티쏘 르로클급의 화려함은 아닐지라도, 보급형에서 보기 드문 골드 톤 로터를 적용한 것은 확실히 강점입니다. 칵테일타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뒷면에서도 이어가며 '보는 맛'을 제대로 챙겼습니다. 시스루 백을 채택한 보람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타이맥스 팬암 워터베리 에이스 (미요타 8215): 이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8215는 성능이야 검증된 툴워치 무브먼트지만, 미적으로는 투박한 산업용 엔진 느낌이 강합니다. 이 볼품없는 로터를 노출하기보다는 차라리 팬암 로고를 멋지게 각인한 솔리드 백으로 마감했다면 훨씬 고급스러웠을 겁니다. 시스루 백 채택이 오히려 무브먼트의 투박함을 드러낸 아쉬운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3. 수집가의 결론
성능적으로는 우열을 가리는 것이 무의미한 라이벌들이지만, 시계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감상하는 즐거움 측면에서는 세이코가 한 발 앞서 있습니다.
비록 타이맥스는 로터 디자인의 투박함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두 모델 모두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훌륭한 오토매틱 입문기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한 놈은 그 영롱한 골드 로터를 감상하는 맛에, 다른 한 놈은 팬암 콜라보 특유의 감성으로 즐겨보려 합니다.
조회 10
데이데이트저스트
11시간 전
멋진 시계 갖고계시네요.
미요타8천번때 무브는 그냥 저가 범용 무브고 티쏘 르로끌에 들어가는 무브는 에타 무브를 파워매틱80으로 수정했고 두 무브다 범용무브인데 오히려 로터 소음 심한 미요타가 별로긴 한데 9천번때는 하이비트이니 좋고 다 장단점이 다른거 같습니다. 미적인건 거기서 거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