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순간, 병실 옆침대 산모가 시어머니한테 ”며느리가 딸낳서 서운하겠어요.“ 했는데 시어머니왈 “남들 다 낳는 아들도 못낳으며 돈비싸게 수술했다고 투덜대는 순간에 저는 딸을 낳았다는 말에 가슴이 벅찼어요. 딸을 키워보고 싶은게 소원이었어요.~ㅎ
네 맞어요 아이들 키울때 힘든적도 당연 한번쯤은 있었겠지만 그래두 생각해보면 좋은 날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아기때 백일해 예방접종 가는길에 신호 기다리는데 버스가 다른차들 진로 방해를 한건지 빵을 했는데 그순간 앉고 있던 아이가 몸을 움추리고 놀랐는지 울더니 그날밤부터 거의 일주일 가까이 밤에 잠도 잘 안자고 울기만 해서 한원의로 소아과로 다녀도 소용 없어 밤만 되면 아기를 없고 아파트를 도는데 얼마나 힘들고 지치던지 그런 아이가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가 되고 몇개월 전부터 알바도 하더니 엄마 제가 번돈드리니까 저녁에 아버지랑두분 맛있는 저녁 드세요 하고 전화 왔길래 좋기도 하지만 딸이 고생한 돈으로 저녁 결국 맛있는 소고기 사먹었다고 사진 보내니까 넘좋아 하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저는 20대초외동아들인 남편과 결혼해서 낳은 아들이 지금 20대초지만 키울때 신경안쓰던 시어머니의 제남편에 대한 남다른 간섭과 내 아들에대한 유별난 애착,,,,저도 키울때 후회하고 결혼하면 질투하면 안되니 열심히 최선을 다해 키우고 독립시켰습니다. 남편은 시어머니 주고 ㅎㅎ 지금은 아들에게 키울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가끔이야기 해주고 행복을 준 아들에게 고맙다합니다. 딸은 사회성도 그렇고 아빠의 다정함과 그 울타리를 느끼라고 아빠에게 보내서 그말을 지금은 못하지만 아마 알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그저 저에게 주기만했던 저를 성장시킨 존재일뿐 제가 받을 빚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만 살아다오~태어난걸 감사히 여길줄알고 자기가정을 지키는 단단하고 바른사람이 되어다오. 그거면 충분하단다!!

저도 오늘도 아이들에게 미소지으며 이야기 해주었어요~ 너희 키울때 정말 행복했었다~ 너희들도 그런 기쁨 충분히 느끼길 바랄뿐이다고요~ 항상, 지금! 마음껏사랑하며 지내라고요~
자영업을 하며 서로가 힘들어 방목해서 키운 두아들.. 엄마는 슈퍼우먼이라고 치켜 세우던 아들들이 늘 우등생으로 기쁨을 주어서 행복했어요. 취업도 결혼도 부모 도움없이 스스로 했고 며늘둘도 알뜰해서 다음달초엔 두아들이 생에 첫집을 사서 이사를 간다하니 뿌듯합니다. 결혼후 첫시작은 가난했지만 늘 마음부자로 살았던건 아들둘의 힘이 컸던것 같아요 요즘처럼 보육제도만 좋았으면 네명은 낳았을텐데..카면서 옛추억을 가슴에 담고 마음 비우며 삽니다.
멋지싶니다 한 수 배웠습니다 ^^
저도 오늘 아이들한테 서운했는데 생각해보니 잘 커줬다고 고맙다고 했던 내가 어버이날 선물도 없다고 투덜투덜 거린게 부끄럽네요 🙈
서운함에서 고마움으로 레이님 참어른 이십니다.
엄마가 품격있게 나이 들어가야 아이들도 배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