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란을 공격하여 유가를 끌어올리고 전세계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있다. 유가 폭등만큼 전세계를 인플레이션의 혼동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등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나라의 특징들은 무엇인가? 자국 화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나라들은 달러만 신뢰하기에 달러로만 매매한다. 그 나라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원화 환율의 추이를 잘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전쟁이 없었다면 환율이 1500원까지 갈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유가 폭등으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것은 우리의 원함이 아니라 순전히 트럼프의 결심에 따른 결과이다. 트럼프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트럼프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고물가에 시달리는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자국 화폐를 신뢰할 수 없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스테이블코인 1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1달러에 해당하는 미국 단기 국채를 무조건 안전한 곳에 적립해놓아야 한다. 미국 국채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쟁은 세계기축통화에서 밀려 날 것처럼 보였던 달러의 위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짐승의 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 전세계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달러만 사용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