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오래 하면서 느낀 점은, 시장을 이기려 하기보다 나만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화려한 기법보다 단순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째,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따라 사는 투자는 결국 불안한 매매로 이어집니다. 사업 구조와 돈 버는 방식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때만 투자합니다.
둘째, 손실을 작게, 수익은 길게 가져갑니다. 틀렸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비중을 줄이고, 맞는 방향이라면 조급함 없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듭니다. 시장은 늘 변하지만, 좋은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증명합니다.
셋째, 현금은 또 하나의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자금을 한 번에 투입하지 않고, 기회가 올 때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여유 자금을 남겨 둡니다. 하락장은 위기가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기회의 시간입니다.
넷째, 감정보다 기록을 믿습니다. 매수 이유와 매도 기준을 미리 적어 두고,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그 기록을 다시 확인합니다. 기록은 스스로의 실수를 줄여 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의 수익에 집착하기보다, 꾸준히 자산이 성장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결국 경제적 자유에 가장 가까운 길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