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재 채널이 여전히 가동 중인 만큼, 2차 협상 테이블이 극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핵농축을 둘러싼 양측의 간극이 워낙 커 전망은 어둡습니다.
이번에도 '노딜'로 끝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는 더 좁아집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불발되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너뜨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면전에 나설 경우 유가 폭등과 물가 상승이라는 거센 역풍을 감당해야 합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정치적 부담입니다.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분리하는 이른바 '스몰 딜' 시나리오도 거론되지만 남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휴전 만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결국 확전이라는 파국보다는 강경 기조를 일단 늦춰 휴전을 연장하는 '시간 벌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