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가는 거 자체는 괜찮거든요
근데 갈 때마다 이상하게
저만 계속 움직이게 됩니다
도착하면 물컵 꺼내고
밥 차릴 때 옆에서 돕고
다 먹고 나면 설거지까지 자연스럽게 제 몫이 돼요
시어머니가 대놓고 시키는 건 아닌데
가만히 있기가 눈치 보이는 분위기랄까요
더 서운한 건 남편은 소파에 앉아서 TV 보고 있다는 거예요
한 번은 제가 장난처럼 나도 좀 앉아있고 싶다~ 했더니 엄마 도와드리면 좋잖아라고 하는데 그 말 듣고 갑자기 힘이 쭉 빠졌네요
갈 때마다 반복되니까 점점 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