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폭시 셀프 시공, '망함' 방지하는 실전 가이드
일반 줄눈(백시멘트)보다 10배는 단단하고 변색 없는 케라폭시! 하지만 한 번 굳으면 답이 없습니다. 셀프로 도전하실 분들은 이 글을 세 번 정독하세요.
1. 준비물 (이거 없으면 시작도 마세요)
케라폭시 세트 (주제 + 경화제)
디지털 저울 (눈대중 금지! 1:10 비율 등 제조사 매뉴얼을 칼같이 지켜야 합니다.)
에폭시 전용 고무 헤라 (일반 헤라는 너무 말랑해서 안 됩니다.)
컵계량용
**청소용 스펀지(흰색/까칠한 면)**와 따뜻한 물
이소프로필 알코올 (혹시 모를 잔여물 제거용)
짤주머니
2. 시공 순서 (속도가 생명!)
정밀 계량: 주제와 경화제를 저울에 달아 정확히 섞습니다. 믹서기로 기포 없이 충분히 섞어주세요.
충진(채우기): 헤라를 45도 세워 타일 틈새에 꽉꽉 눌러 넣습니다. 케라폭시는 되직해서 힘을 줘야 쑥 들어갑니다.
1차 닦기 (가장 중요): 시공 후 15~20분 내에 따뜻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타일 표면을 부드럽게 닦아냅니다. 이때 줄눈이 파이지 않게 힘 조절이 핵심!
2차 마무리: 깨끗한 물로 다시 한번 닦아 유분기(번들거림)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3. 선배가 전하는 '셀프 금지' 경보
온도 체크: 너무 더운 날엔 비비자마자 굳어버립니다. 초보자는 감당 못 해요.
잔상(헤이즈): 대충 닦으면 타일 표면에 끈적한 막이 남는데, 이거 굳으면 그라인더로 갈아내야 합니다.
시간 엄수: 한 번 섞은 건 30~45분 안에 다 써야 합니다. 욕심부려 많이 섞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