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이별한 전 여자친구의 집착과 스토킹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번호를 바꿔도 귀신같이 알아내 밤낮없이 전화를 걸고, 수십 개의 가짜 SNS 계정으로 저와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감시합니다. 심지어 퇴근길 회사 앞이나 집 앞 골목길에 불쑥 나타나 소리를 지르고 붙잡는 통에 매일이 공포의 연속입니다.
최근 고마운 현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상황은 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 여친은 어떻게 알았는지 현 여친의 SNS를 찾아내 "내가 진짜 여자친구다", "너 때문에 헤어졌다"며 입에 담지 못할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데이트하는 장소나 현 여친의 직장 근처까지 찾아와 멀리서 지켜보는 탓에, 이제는 일상적인 데이트조차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결국 이 정신적인 폭력은 현재의 행복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를 믿고 버텨주던 현 여자친구도 "언제까지 이런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야 하냐"며 정신적으로 지쳐가고 있고, 저희 관계도 파탄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스토킹 처벌법 신고를 고민해봤지만, 괜한 벌금형으로 자극했다가 더 큰 보복을 당할까 봐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숨어 지내는 제 처지가 너무나 괴롭고 지옥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