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가족 이야기를 꼭 제보하고 싶어 용기내 글을 씁니다.
저는 남편 김선기와 결혼 당시 가진 것 하나 없이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빚이 1억5천만원 있었고, 저는 불쌍하다는 마음과 가족은 함께 만들어가는 거라는 생각으로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시간이 갈수록 지옥이 되어갔습니다.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과 명품 집착, 남편의 무책임함 속에서도 저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남편은 너무나 무섭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조기유학 중 사라진 집, 무섭게 변한 남편. 왜”
그 사건의 당사자가 바로 저입니다.
아이와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동안 남편은 제 명의로 되어 있던 집을 사실상 없애버렸고, 집 안의 살림과 가구, 가전제품까지 모두 사라졌습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살던 집도, 생활도, 돈도 다 없어져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사망보험금과 어머니께서 맡겨두셨던 돈 1억2천만원, 그리고 아이들 명의의 정기예금과 적금까지 임의로 해지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생활비도 끊긴 채 아이들과 길바닥에 내몰렸고, 강제집행까지 당했습니다. 통장 잔액은 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법원 자료와 거래내역을 통해 남편이 유흥업소(노래방 알바 도우미 89년생 아줌마-법률상 남편이 있는)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고가 호텔을 드나들고, 2년동안 6억원의 현금 이체와 ATM 인출을 반복한 정황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커플 이니셜이 새겨진 발찌까지 구매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무너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 측의 계속된 고소와 신고로 미성년자인 아이들까지 경찰서에 불려다니며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들이 경찰서 조사를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두통과 우울증, 자해 충동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엄마로서 너무 끔찍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부양료, 양육비, 형사사건, 각종 소송을 홀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받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