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차 부부가 부산으로 여행을 가고 있었다.
남편이 운전하고, 아내는 옆에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했다.
아내: "조금 있다가 오른쪽으로 가."
남편: "네비는 직진이라는데?"
아내: "내가 이 길 10년 다녔어."
남편은 못 이기는 척 오른쪽으로 갔다.
10분 후.
아내: "어? 길이 많이 바뀌었네."
남편: "..."
다시 20분 후.
아내: "이상하다. 예전엔 여기 논밭이었는데."
남편: "10년 전 기억으로 길 찾는 거야?"
아내: "길은 기억으로 찾는 거지."
결국 한참을 헤매다가 휴게소에 들렀다.
남편이 커피를 사 오는데 옆 테이블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아주머니가 길 안내하셨나 보네?"
남편: "어떻게 아셨어요?"
할아버지: "표정이 전국 공통이야."
남편: "..."
할아버지: "나도 결혼 40년 차야."
그때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나오며 말했다.
"여보, 여기 아니야. 차 저쪽이야."
할아버지: "..."
남편과 할아버지는 서로를 바라보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동시에 말했다.
"이겨서 뭐 하겠어..."
🤣 교훈 결혼 생활에서 가장 빠른 길은 정답을 맞히는 길이 아니라 아내 말을 듣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