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각 일어나면 만물이 일어나고
한 생각 사라지면 만물이 사라진다
내가 없어지면 내가 우주가 된다
몸과 마음을 합하는 것은 너무나 쉽다
마음가는대로 몸을 완전히 맡기면
그 마음이 가고자 하는 곳에 이른다
그 마음은 내가 일으킨 것이 아니다
저절로 생긴 것이다
저절로 생긴 것이 저절로 충족하게 내버려 둬 보라
그러면 마음따라 몸이 온전히 갔으니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다
그러면 번뇌가 없다
나를 일으키는 순간 그만큼 번뇌가 생긴다
내가 없으면 우주가 내가 된다
우주의 흐름에 그냥 맡기는 것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바람처럼
노자의 무위 자연이다
앎이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앎을 버려갈 때
더 이상 알 것이 없을 때
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참자아라고도 한다
아트만이라고도 하나보다
마음에는 그만한 신의 뜻과 자연스러움이 있다
그 자연스러움이 그냥 자연스럽도록 내버려두면
된다
너무나 쉽고 당연하고 노력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
너무 쉽다
그냥 신의 뜻에
자연의 흐름에 다 맡기는 것이다
그러면 신 혹은 도의 타이밍이
그대를 이끌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한다
절대 거역할 수 없는 나
그 나를 이룬다
도가도 비상도
도라고 말하면 이미 도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