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많은 시간을 지나 문득 누군가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60대·70대·80대 분들이 편안하게 모여
안부를 나누고,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차 한잔처럼 따뜻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혼자 계신 시간이 길어질 때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
같이 밥 한 끼, 차 한잔 나누고 싶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와 주세요.
이 카페에서는
✔ 오늘의 안부 나누기
✔ 인생 이야기 나누기
✔ 동네 친구 만들기
✔ 차친구 / 밥친구 모임
✔ 따뜻한 글과 추억 이야기
서로 존중하며 편안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공간
외롭지 않은 하루를 만드는 공간,
바로 사랑하고싶어요입니다.
서울시 서초구
고민/소통
페커
인증 27회 · 3일 전
삶이란 ?
오늘 아침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렇게 사는 게 최적의 삶일지도 모르겠다고.
어제는 하루 종일 빈둥거렸다.
딱히 뭘 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마음이 편했던 것도 아니다. 그냥 늘어져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니 오늘은 조금 개운했다. 몸이 아주 가벼운 건 아니지만, 눌려 있던 머리가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었다.
늘어놓은 빨래가 눈에 들어왔다.
눅눅해진 이불도 다시 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나는 늘 너무 많은 걸 한꺼번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빨래를 개야지.
이불도 빨아야지.
정리도 해야지.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야지.
이 모든 걸 한 덩어리로 끌어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 가만히 누워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던 거겠지.
그래서 오늘은 생각했다.
그냥 하나씩 하자고.
빨래 하나 개고, 이불 하나 돌리고, 쉬었다가 또 하나 하고. 사람 사는 게 원래 이런 건데, 나는 왜 늘 삶 전체를 한 번에 해결하려고 했을까.
그러다 피식 웃음이 났다.
그래, 이렇게 살다 보면 또 한 세상이 가겠지.
거창한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결국 사람은 자기 몫의 하루를 정리하며 살아가는 거구나.
예전에는 삶에 더 대단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늘 특별해야 하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고, 뭔가를 이루며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