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결혼 앞두고 있습니다.
전남친이랑은 5년 만났고,헤어진 지는 2년 정도 됐어요.
진짜 힘들게 잊었고이제야 겨우 안정됐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새벽 1시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나가봤더니 전남친이 서 있었어요.
술 냄새 엄청 나는데눈은 완전 빨개져 있고…
첫마디가 아직도 안 잊힌다였습니다.
너 결혼한다는 얘기 듣고 미칠 것 같았다고,한 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는데순간 심장이 철렁하더라고요.
솔직히 헤어질 때제가 더 많이 좋아했거든요.
혼자 울고 매달리고,겨우 버텨서 여기까지 온 건데…
왜 꼭 제가 다 잊고 잘 살려고 하니까이렇게 다시 나타나는 걸까요.
더 미치겠는 건제가 아직 흔들린다는 거예요.
진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이 상태로 결혼하는 게 맞는 건지,아니면 그냥 추억에 흔들리는 건지…
새벽 내내 잠 한숨도 못 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