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하게 지내는 동네 언니가 있는데원래 성격이 밝고 애교가 많은 편이긴 해요.
처음엔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 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제 남편이 있을 때만톤이 확 달라지는 느낌이에요.
평소에 저랑 있을 땐 그냥 털털하게 말하다가남편만 오면 갑자기 목소리가 올라가요.
오빠 진짜 다정하시다와 이런 남편 너무 부럽다언니는 좋겠다~
이런 말을 꼭 해요.
처음엔 웃고 넘겼는데몇 번 반복되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얼마 전엔 다 같이 밥 먹는데제 남편한테 반찬을 직접 덜어주면서
오빠 이거 드셔보세요이거 진짜 맛있어요
이러는데 순간 속에서 확 올라왔어요.
아니 자기 남편도 옆에 있는데왜 굳이 제 남편을 챙기나 싶고…
더 짜증나는 건 남편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괜히 웃고,농담 받아주고,집에 와서는 그 언니 성격 좋다며 한마디 하더라고요.
그 말 듣는데 진짜 기분 더러웠어요.
제가 남편한테그 언니 좀 선 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원래 사람 좋은 스타일인데 네가 예민한 거 아니냐
이러네요.
근데 여자들은 알잖아요.
그냥 친절한 거랑남자 앞에서만 달라지는 거.
요즘은 그 언니랑 모임 잡히면남편 데리고 가기 싫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남의 남편 앞에서만 애교 부리는 여자,솔직히 선 넘은 거 맞죠?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