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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민/소통
소개팅남이 자꾸 “불알친구”라는 단어 쓰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 당근 카페
밀리
인증 27회 · 1주 전
소개팅남이 자꾸 “불알친구”라는 단어 쓰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30대 중반 여자고최근에 소개팅 받아서 두 번 만났어요.
막 엄청 설레고 그런 건 아닌데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고,대화도 적당히 잘 통해서한두번 더 만나볼까 싶은 정도였거든요.
근데 진짜 별 거 아닌데 자꾸 신경 쓰이는 게 있어요ㅋㅋㅋㅋ
소개팅남이 친구 얘기할 때마다“불알친구”라는 표현을 씁니다…
첫 만남 때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근데 두번째 만났을 때도 카페에서 아무렇지 않게“걔는 내 불알친구라~”이러는데 순간 좀 띠용했어요.
아니 물론 무슨 뜻인지는 알죠.오래된 친구들끼리 쓰는 표현인 것도 알고요.
근데…소개팅 자리에서,그것도 아직 서로 존댓말 쓰는 사이에서굳이 그 단어를 쓰는 게 맞나 싶더라고요ㅋㅋㅋ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솔직히 저는 좀 깼어요.
20대 초반 혈기왕성한 남자도 아니고30대 중후반 남자가 소개팅 자리에서 저 표현 쓰니까갑자기 아저씨 느낌 확 나는 거예요…
근데 또 웃긴 건그 사람 자체는 멀쩡해요.
카톡도 깔끔하게 하고,매너도 나쁘지 않고,계속 먼저 연락 오고 애프터도 다 그쪽에서 했거든요.
그래서 더 애매해요ㅋㅋㅋ
이게 진짜 별 거 아닌데사람 이미지라는 게 단어 하나로 확 바뀌잖아요.
괜히 저 혼자“으…”이러는 건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초면인 여자 앞에서 저 단어를 자연스럽게 쓰는 감각 자체가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반응도 갈려요.
“그 정도로 사람 판단하면 피곤하다”“근데 소개팅 자리에서 그 표현은 좀 깬다”
반반인데저도 제가 왜 이렇게 신경 쓰이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진짜 별 고민을 다 하네요…근데 소개팅 자리에서 저 단어 들으면 다들 아무렇지도 않나요…?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88
방울뱀
6일 전
그 소리를 들어서 불쾌하고 싫으면 그만만나는거고 그정도는 애교다 다른건 다 괜찮다하면 만나는거고요 ㅎㅎ 선택은 뭐 본인이하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