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글 쓰는 저도 좀 찌질한 것 같고예민한가 싶긴 한데…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얼마 전에 집들이 겸제 친구 부부들이 집에 놀러왔거든요.
다 같이 밥 먹고 술 한잔하고분위기 좋게 끝났어요.
근데 사람들 다 가고 나서남편이 갑자기 제 친구 얘기를 하는 거예요.
처음엔 그냥
성격 좋더라남편이랑 잘 어울린다
이 정도였는데
갑자기
근데 OO는 애 둘 낳았다는데 몸매 관리 진짜 잘했더라솔직히 연예인 느낌 나던데?
이러는 거예요.
순간 기분이 확 싸해졌어요.
근데 남편은 눈치도 못 채고 계속 말함.
요즘 여자들 운동 열심히 하나봐레깅스 입은 거 보니까 몸 진짜 좋던데
이러는데…
진짜 그 순간제가 여자로서 비교당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애 낳고 몸 망가졌어요.
살도 찌고,예전 같지 않은 거 제가 제일 잘 압니다.
근데 남편 입에서제 친구 몸매 칭찬이 계속 나오니까자존감이 확 무너지더라고요.
더 짜증나는 건남편은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는 거예요.
제가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오히려
아니 칭찬도 못하냐왜 그렇게 꼬아서 듣냐
이러는데…
아니 어떤 아내가남편이 자기 친구 몸매 좋다고 계속 말하는 걸 좋게 듣나요?
심지어 그 친구는평소에도 남자들이 예쁘다고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괜히 더 신경 쓰여요.
요즘은 친구 만나기도 싫고,괜히 남편 시선 의식하게 되고…
제가 예민한 건가요?
아니면 유부남이 아내 친구 외모 평가하는 거원래 선 넘은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