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다 지나가리라"
살다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몸이 피곤해서일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가며 예전 같지 않은 체력을 느끼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마음이 지쳐 있을 때가 더 많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기대했던 결과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힘을 잃는다. 그러다 보면 "이쯤이면 됐다"는 생각과 함께 자포자기의 마음이 슬그머니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날이 있다고 해서 삶이 멈춘 것은 아니죠. 쉬고 싶은 마음 삶의 한 부분이며, 잠시 멈춰 서는 시간 또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다. 비가 내린 뒤 하늘이 다시 맑아지듯, 마음도 하늘에 띄우고 시간을 얻으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오늘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 잠시 쉬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천천히라도 다시 일어나 한 걸음 내딛는다면, 막혀 있던 길도 언젠가는 뚫리쟎은가
인생은 늘 잘되는 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잘 안되는 날을 견디며 다시 시작하는 용기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희망을 살리고 힘을 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