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세상일이 어디 마음먹은 대로만 흘러가던가.분명 잘해보려 애를 썼는데도 엇나가고, 믿었던 일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그래서 사람은 살아가며 자주 한숨을 쉰다.“왜 내 뜻대로 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만의 길을 걷고 있다.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시간도 다르고, 품고 있는 사연 또한 다르다.누군가는 앞만 보며 달려가고, 누군가는 잠시 멈춰 숨을 고른다.또 어떤 이는 남몰래 눈물을 삼키며 오늘 하루를 버텨낸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삶을 쉽게 판단하려 한다.왜 저럴까, 왜 그렇게 살까 하고 말이다.그러나 그 사람의 마음속 깊은 사정까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속은 무너져 내리고 있을 수 있고,조용히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더 큰 짐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인생은 정답을 맞히는 시험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넘어지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하면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가깝다.그래서 때로는 안 되는 일을 억지로 붙잡기보다,흐르는 시간 속에 마음을 맡길 줄도 알아야 한다.
세상사 마음대로 안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그 속에서도 사람은 다시 웃고, 다시 일어나며 또 하루를 살아낸다.그것이 삶이고,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오늘도 누군가는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보이지 않아도, 티 나지 않아도,모두 저마다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