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때만나서 중2때 손절 했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3년간 저는 그 누구 보다 행복했었습니다
중학생이여도 유치원생마냥 유치한것 하나에 꺄르르 웃고 이상한것 하나에 또한번 웃음이 터지고 그 순간 만큼은 저희가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았어요 비눗방울🫧 불며 놀고 물풍선을 던지며 놀고.. 등등..저희만 느낄 수 있었던 청춘이였습니다 친구의 분조장으로 인해 손절을 했지만 다시 느끼고 싶어졌던 순간입니다 지금은 고2이지만 다시 유치하게 놀고 싶어졌습니다 5살처럼..
이게 자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때는 무엇하나 두려울게 없었어요 서로가 있다면 근데 지금은 그 친구가 없어서 세상이 좀 두려워지긴 했네요ㅠㅜ
봄엔 자전거를 타며 벚꽃을 보러 다녔고 우정반지도 만들었어요 여름엔 비눗방울에 물풍선에 종종 빙수를 만들어 먹었었고 가을엔 낙엽을 밟으며 주로 같이 캠핑을 가는 상상을 하며 겨울을 위해 목도리를 뜨개질 했었고 겨울엔 그 목도리를 착용하며 두루두루 친구들을 모아 숨바꼭질을 했었는데 그땐 추워도 추위를 못느꼈었어 즐거움이 더욱 강했으니 이렇게 사계절을 3번이나 함께했었는데 결국 엔딩을 허무하다니.. 너무 슬펐는데 지금은 돌아가고 싶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떻게해서든 너의 성격 다 받아주는 내가 될게 지금의 난 내 청춘이 끝났다고 생각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