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내리는 첫발, 도심의 짐은 '비우고' 갈 때는 따뜻함을 '채워가는' 풍도 힐링 공간입니다. 고기 자랑, 사는 자랑 같은 욕심은 내려놓고, 부담 없는 나들이처럼 소소하게 정을 이어가는 카페입니다. 조용히 쉬며 손맛을 보실 수 있게 풍도 물때와 편안한 숙박을 돕는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바닷가마을로 나들이 다녀가세요.
경기도
여행
자연지기
인증 19회 · 4시간 전
풍도섬
매일 부딪히던 도심 생활에서는 죽었다 깨나도 느낄 수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배가 떠나고 나면 온전히 나 홀로 남겨진다는 그 아스라한 고독감. '아, 내가 진짜 혼자구나, 홀로 서 있구나' 하는 그 느낌이 역설적이게도 숨 막히던 가슴을 뻥 뚫어주었습니다.
**"잔을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는 말처럼,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복잡한 생각들을 다 쏟아버리고 나를 돌아보기 위해, 저는 지금도 배를 타고 조용한 섬 **'풍도'**로 향합니다. 1박 2일로 배편도 편해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이니까요.
그렇게 섬에 내려 나를 꽁꽁 묶던 끈들을 다 풀어 던져두고 나서야, 비로소 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낚싯대가 손에 잡힙니다.
거창하게 대물 우럭을 낚아 올리겠다는 욕심 같은 건 애초에 배를 탈 때 다 버리고 왔습니다. 잔잔한 바다에 찌를 띄워놓고 멍하니 바라보며 내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것, 그러다 툭툭 치고 올라오는 우럭 손맛에 소소하게 웃어보는 것. 나를위한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