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때 맞춰서 풍도에 슥 다녀왔습니다. 섬에 들어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 풍도는 정말 알면 알수록 보물 같은 섬입니다. 오늘 혼자 보기 아까운 북배 풍경이랑 따끈따끈한 조황 소식 몇 자 적어봅니다.
여기가 바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신다는 풍도 '붉배' 언덕입니다. 왜 이곳이 전국 백패커들의 3대 성지라고 불리는지 이 사진 한 장이 다 말해주지 않습니까? 노을빛이 잔잔하게 내려앉은 북배 기암괴석 사이에 알록달록 자리를 잡은 텐트들을 보니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네요. 자연이 준 천혜의 캠핑장입니다.
백패킹 성지 아래로 조금만 내려오면, 우리 낚시꾼들이 환장??하는 최고의 갯바위 포인트가 펼쳐집니다. 붉은 바위와 초록색 이끼,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노란 등대의 조화가 아주 예술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지 않나요?
조금 더 가까이서 찍어본 갯바위 밑 포인트입니다. 물색 맑은 것 좀 보세요. 이 거칠고 멋진 갯바위 틈새에 뭐가 숨어있는지 낚시하시는 분들은 딱 직감이 오실 겁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 북배 밑에서 제가 직접 손맛 보고 올린 녀석들입니다. 씨알 굵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우럭들이 아주 힘이 장사더군요. 이 손맛 때문에 제가 다른 바다를 못 가고 자꾸 풍도 북배로 발걸음이 향하나 봅니다. 이 녀석들로 매운탕 끓여 먹을 생각 하니 벌써 침이 고이네요.
우리 '풍도섬' 카페 회원님들도 이번 주말에는 복잡한 육지 일 싹 잊으시고, 텐트 하나, 낚싯대 하나 챙겨서 풍도 북배로 힐링하러 오시는 거 어떠신지요?
언제든 오시면 카페지기인 제가 반갑게 맞이해 드리고, 아지트 같은 좋은 포인트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풍도 바다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다들 안어(안전 낚시) 하시고 풍도에서 뵙겠습니다!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19
호호68남
1일 전
풍도 풍경 너무 좋네요
호호68남
1일 전
풍도 가고 싶다^^
부럽네요
자연지기
1일 전
소소한 바닷가 나들이
다녀오세요
다름72남서창
1일 전
마지막으로 갔던때가 5년은 된듯하네요
다시보니 반갑고 여전히 멋지네요
같이할 기회를 만들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