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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회 · 4일 전
"프롬프트도 안 쓴다"…클로드 코드 개발자가 말하는 '자율 루프' 시대
'클로드 코드'의 개발자인 보리스 체르니 앤트로픽 총괄이 개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직접 코드를 한 줄도 작성하지 않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AI에게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행위마저 끝났다고 선언했다.
체르니 총괄은 최근 공개된 어콰이더 언플러그드(Acquired Unplugged)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 현장에서 일어나는 엔지니어의 역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자신의 개발 방식이 2번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겪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전환은 기존의 통합개발환경(IDE)을 완전히 삭제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는 한 달 동안 IDE를 단 한 번도 열지 않은 것을 깨닫고 컴퓨터에서 완전히 지워버렸다"라며, 당시에는 5~10개의 클로드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AI가 코드를 짜도록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는 그 단계마저 완전히 초월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클로드에게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더 이상 클로드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구동되는 '루프(Loops) 시스템'을 돌린다"라며 "AI에게 프롬프트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분석하며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루프 시스템'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내 일은 그 루프들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원인은 하네스의 개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기반 모델의 비약적인 성능 발전 덕분이다. 모델이 스스로 판단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하며 인간의 개입 필요성이 극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