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기 싫은 날,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 날.
오늘의공감은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 공감하고,
편하게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연애고민, 인간관계, 취업걱정,
외로웠던 하루 이야기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밥친구, 술친구, 카페친구,
산책친구, 취미공유친구도
편하게 만들어가요 ☕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위로와 좋은 인연이 오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고민 · 공감 · 위로 · 친구만들기 ♡
오늘의공감에 놀러오세요 :)
서울시
life_talk
바다
인증 7회 · 2일 전
결혼 3년차인데 남편 폰에서 낯선 여자와의 여행 예약 내역을 발견했습니다
33살 여자입니다. 아직도 제가 본 게 진짜인지 아닌지 믿기지가 않아요. 남편이랑은 5년 연애하고 결혼했고 주변에서도 정말 부부 사이 좋아 보인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남편은 가정적인 편이었고 퇴근하면 거의 바로 집 들어오는 스타일이라 의심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남편이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제 폰 배터리가 나가서 잠깐 남편 폰으로 인터넷 좀 쓰려고 했거든요.
근데 문자 알림 하나가 뜨는데 “예약 확정되었습니다” 라고 와 있었어요. 그냥 호텔 예약인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제 이름이 아니라 다른 여자 이름이 같이 적혀 있더라고요. 순간 느낌이 너무 싸해서 메일이랑 예약내역을 봤는데 제주도 항공권이랑 리조트 예약까지 다 되어 있었어요. 날짜는 다음 달이었고 남편은 그 기간에 회사 워크숍 간다고 저한테 말한 상태였어요.
더 충격인 건 상대 여자가 남편 회사 후배였다는 거예요. 제가 예전에 몇 번 봤던 사람인데 남편이 “그냥 일 잘하는 후배” 라고 소개했던 여자였어요. 예약 메모에는 커플 스파, 오션뷰 와인 서비스 같은 것도 적혀 있었고 둘이 나눈 카톡에서는 “이번엔 들키지 말자” 라는 말까지 있었어요. 그 문장 보는 순간 진짜 손이 덜덜 떨리고 숨이 막히더라고요.
제가 바로 따졌더니 처음엔 거래처 미팅 때문에 같은 일정 잡힌 거라고 거짓말하다가 나중에는 술 마시고 실수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해가 안 가요. 술 마시고 실수한 사람이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 예약하고 커플 패키지까지 예약하나요? 지금 남편은 무릎 꿇고 빌고 있고 딱 한 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카톡 내용 보면 처음 같지도 않아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정리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참고 살아야 하는 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진짜 믿었던 사람이 이중생활 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