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문화살롱
✅️ 공예, 영화, 전시, 공연, 카페
⛔️ 음주가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누는 작은 문화 공간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공예의 즐거움,
좋은 영화와 전시, 공연의 여운,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취향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 좋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요.
만들고, 보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곳.
우리의 평범한 오늘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는 시간,
오늘, 문화살롱에서 함께해요 🌿
울산시 동구
문화/취미
소담이
인증 31회 · 1주 전
공방은 꼭 무언가를 잘해야만 가는 곳일까요 ?
최근에 완성한 작품이예요 : )
저는 주로 제가 갖고 싶은 가방이나, 예뻐보이는 가방들을 작업하는데, 이번엔 에르메스 피코탄백을 조금 수정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
제가 처음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된건, 남편 가방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였어요.
안쓰는 명품가방 리폼을 하려고 했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내가 배워서 만드는게 낫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게 하나씩 배워 만들다 보니, 원하는 가방이 있다면 만들어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공방이라고 하면 손재주가 좋아야 할 것 같고, 결과물을 예쁘게 완성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방의 시간은 꼭 ‘잘 만드는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처음 만져보는 재료를 천천히 느껴보고,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손을 움직여보고, 완성도보다 과정에 집중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가죽을 자르고 바느질하는 시간, 꽃을 고르고 꽂아보는 시간, 향이나 질감을 직접 조합해보는 시간은 모두 나의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공방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만 오는 곳이 아닙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하고, 새로운 경험을 가볍게 시작해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