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주님 맘이 경황이 없으니 글이 두서가 없을수 밖에요 그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두 2년전에 먼저보낸 아이가 그래서 그마음이 뭔지압니다 그치만 급한마음에 이것저것 해보려다 오히려 아이를 급히 보낸것 같아 아직도 수만가지 자책만 거듭하고 있어요 전 무엇보다 아이생각을 하셨음 해요 그조그만 아이가 덩치큰 사람두 견디기힘든 치료를 감당할수 있을지 그게 내곁에 더두고픈 내욕심은 아닐지 한번쯩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화요일날 전이 결과랑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아이 보고 있으면 예전처럼 식탐도 있고 잠만 늘었을 뿐인데 앞으로 입안 종양만 수술이라도 해서 떼어 주고 싶어요 맘껏 먹을수라도 있다 가라구.. 그래도 제 답답한 마음을 얘기할수 있으니 위로가 되네요 감사해요
그맘 알죠 얼마나 애통하고 황망하실지 저도 그랬어요 두달이란시간이 남았단소리에 13년을 안먹이던것들을 먹이고 아이를 위해 시골살이까지 알아보고 급한마음에 병원도 충분히 알아보지않고 가서 약먹이고 이틀만에 어이없이 아이를 보냈어요 저희아기도 병원가기전까지 밥도 잘먹고 잘자고 잘뛰어놀고 잘싸고 그랬어요 온몸에 종양이 자리잡은 아이일꺼라고 병원서도 아닐꺼라 그랬거든요 저처럼 급한마음에 서둘러 결정마시고 찬찬히 생각하셔서 아이부터 아이 입장에서 현명히 결정하셔서 저처럼 후회하는 나날들을 보내지않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기운차리셔요 엄마가 단단히 버티셔야 애기가 힘을 낼꺼에요

네.. 자꾸 눈물이 나는데 제가 마음을 단단히 잡고 있어야 할꺼 같아요 혹시 병원 잘 아시는곳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제가 짐다니는곳은 vip인데 거기가 건대 병원하고 협력인데 건대가 후기가 넘 안좋아서요 서울대는 예약이 오래걸리고 또 한곳은 양산쪽인데 거긴모르겠지만 후기는 좋더라구요
제가 원래 애기가 선천적 혈관기형이라 델고온지 한달만에 발작와서 돈이많이들거라 안락사 권유받았었어요 청주 고려동물병원 약만먹이면 멀쩡한애를 안락사시킬수없어 7년을 먹였는데 청주 아인병원 외과쌤 소개받고 갔는데 자기믿고약 끊어보래서 끊었더랬어요 그래서 그지겨운약과 처방사료 끊고 애기가 더 건강해졌는데 그선생님은 애기 암진단받고 대기시간은 있겠지만 좀 기다리더라도 충대병원 권유해주셨어요 두달이란시간을 못기다려 청주 새로생긴병원갔다가 약먹이고 이틀만에 쇼크사로 애기 어이없이 보냈어요

저는 그런 상황 이었으면 멘탈 다 나갔을 꺼예요... 진짜 병원도 잘 찾아 가야 하나봐요.. 음.. 일단 얘기해 주신 병원도 전화는 해 봐야 겠어요 매번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