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
나는 사실 연기가 안 돼.
사랑한다고 말해 버리는 순간,
진짜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버려.
팔 자르는 연기 하고 팔이 고장 난 것처럼,
사랑한다고 하면 진짜로 사랑해 버려. 열렬히.
그런데 그 놈은 연기였대.
어떻게 그게 다 연기일 수가 있지?
어떻게 그게 다... 연기일 수 있지?
억울해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
아휴~
작품 하나 끝나고 나면 오물을 뒤집어쓴 것 같아.
더럽게 빨리고 버려진 기분.
변은아 :
큰일 났다. 당신이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