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이마트를 갔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
일어나보니 탁구장 갈 시간을 넘겨버렸다.
그래서 이마트를 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10년 동안 쿠팡을 써왔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밤 12시에 일이 끝나니 어쩔수가 없었다
2층 매장에 올라갔다. 어서 오세요. 인사해주는 아가씨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향수를 샀다
냄새를 맡아보고 사는 거라 쿠팡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나을 거라 생각했다. 시원하고 상쾌한 자그마한 걸 골랐다. 처음 와본 촌놈처림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가끔은 오고 싶다. 사고 싶은것도 많다.
이마트까지 걷기에는 너무 멀다. 가계문도 1시 이전에는 오픈 해야 하니까. 오랜만에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몸도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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