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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건강/다이어트
서아
인증 19회 · 1일 전
6월의 치악산🌿초록빛 가득한 구룡사~세렴폭포, 그리고 비로봉 정상
지금 치악산은 탐방로 정비공사 중이라 다소 혼잡한 구간이 있습니다. (2026년 9월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치악산국립공원 공식 주차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구룡사까지 차로 올라가서 주차(주차비 5,000원)하시면 훨씬 가깝게 등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세렴폭포까지는 경사도 완만하고 길도 잘 되어 있어서 가볍게 걷기 정말 좋았습니다. 푸르른 경치도 예쁜 데다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어서 걷는 내내 청량함이 가득했는데요. 물이 정말 투명하고 깨끗해서 당장이라도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국립공원이라 아쉽게도 입수는 금지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세렴폭포를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악' 소리 나는 등산이 시작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지옥이 펼쳐지거든요.올라가는 동안에는 울창한 숲에 가려져 탁 트인 전망을 보기 어렵지만, 꾹 참고 정상에 가까워질 때쯤 비로소 멋진 풍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랐을 때 거대한 돌탑과 함께 마주한 눈부시게 맑은 하늘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원점회귀 코스로 잘 내려왔는데 거의 다 와서 그만 길을 잘못 들고 말았습니다.당황하려던 찰나, 눈앞에 거짓말처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졌는데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정말 키도 크고 웅장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원래 가려던 길은 아니었지만, 뜻밖의 길에서 만난 멋진 소나무 숲 덕분에 산행의 마무리가 더욱 특별하고 완벽해졌습니다. 역시 등산의 묘미는 이런 우연한 선물에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