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진짜 습할까? 제주살이 하면서 가장 놀랐던 현실
제주도에 이사 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제주는 바람만 센 줄 알았는데 이렇게 습한 줄은 몰랐다.”
실제로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 연중 습도가 높은 편이에요. 특히 장마철과 여름에는 실내 습도가 70~80%를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민 집에는 제습기가 필수 가전으로 꼽혀요. 육지에서는 에어컨만으로 버텼던 분들도 제주에 오면 제습기를 따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습도가 높다 보니 생각지 못한 일도 생겨요. 옷장에 보관한 가죽 가방이나 신발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벽지나 창틀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도 자주 나타나요. 심한 날에는 이불이 눅눅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ㅠㅠ
그래서 제주도민들은 날씨를 확인할 때 기온보다 습도를 먼저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맑은 날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사계절 내내 불편한 것은 아니에요. 바람이 잘 통하는 지역은 비교적 쾌적하고, 겨울철에는 오히려 건조함이 덜해 장점으로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주살이를 꿈꾸고 있다면 집을 구할 때 방향, 환기 상태, 제습기 사용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 제주에서의 생활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습도’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