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보는 거 좋아하는데, 괜찮은 글 발견해서 공유해요
Y2K, 미니멀, 콰이어트 럭셔리... 몇 시즌 동안 패션 신을 지배한 트렌드들의 공통점, 눈치채셨나요? 바로 전부 "슬림" 하다는 거
전 개인적으로 요즘 슬림한 걸 잘 안 입긴 하지만, 패션계를 장악했던 것들을 보면.. 몸의 라인을 살리고, 여백은 줄이고. 이게 마치 세련됨의 공식처럼 굳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번 2026 봄여름 런웨이, 그 공식이 완전히 깨졌다는 글을 봤습니당
^바람 잔뜩 불어넣은 것처럼 빵빵하고 풍성한 볼륨 실루엣
알렉산더 맥퀸은 거대한 낙하산 같은 드레스를 내보냈고, 생 로랑은 빅토리아 시대 러플 드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어요. 발렌시아가·알라이아는 하체에 볼륨을 몰아주고, 자크뮈스는 반대로 상체를 케이프처럼 크게 키웠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준야 와타나베랑 호다코바인데, 둘 다 우산을 페티코트처럼 활용해서 스커트를 구조적으로 만든 거예요. 이게 진짜 신선했어요 패션의 세계란,,,,
결국 이번 시즌의 포인트는 단순히 "크게 만들자"가 아니라, 볼륨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느냐로 완전히 다른 인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에요
억압적이고 권위적이었던 과거의 볼륨 패션과 달리, 지금은 훨씬 자유롭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재밋게 보시는 매거진 있으신지 궁금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