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업체 괜찮아?"
"음... 그냥 오래 거래해서..."
많은 회사에서 공급자 선정과 관리가 관계와 감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공급자의 성과를 숫자로 측정하면, 협상력도 올라가고, 문제가 터지기 전에 미리 잡을 수 있습니다.
공급자 평가의 4대 축: QCDS
Q (Quality, 품질) - 비중 30%
C (Cost, 비용/가격) - 비중 25%
D (Delivery, 납기) - 비중 30%
S (Service, 서비스/대응력) - 비중 15%
비중은 산업/회사마다 다릅니다. 식품이면 Q가 40% 이상, 패션이면 D(납기)가 40%일 수 있습니다.
각 항목별 구체적 지표
Q - 품질 (30%)
- 입고 불량률: 불량 수량 / 입고 수량 x 100 -> 좋은 기준 1% 미만
- 클레임 건수: 월간 품질 클레임 횟수 -> 좋은 기준 0건
- 인증 보유: ISO 9001 등 -> 보유
C - 비용 (25%)
- 가격 경쟁력: 경쟁사 대비 가격 수준 -> 시장가 이하
- 가격 안정성: 최근 1년 가격 변동 폭 -> +-5% 이내
- 결제 조건: 결제 기한 -> NET 30 이상
D - 납기 (30%)
- 납기 준수율: 정시 납품 건수 / 전체 납품 건수 x 100 -> 95% 이상
- 평균 리드타임: 발주~입고 평균 일수 -> 약속 대비 +-1일
- 리드타임 변동성: 리드타임 표준편차 -> 낮을수록 좋음
S - 서비스 (15%)
- 긴급 대응: 긴급 발주 수용 비율 -> 80% 이상
- 커뮤니케이션: 문의 응답 시간 -> 24시간 이내
- 유연성: 수량 변경/취소 수용 여부 -> 유연
점수 매기기 (5점 척도 예시)
5점: 기대 초과 (납기준수 98% 이상 등)
4점: 기준 충족
3점: 보통
2점: 기준 미달
1점: 심각한 문제
종합 점수 계산
종합점수 = Q점수 x 0.3 + C점수 x 0.25 + D점수 x 0.3 + S점수 x 0.15
예시: A 공급자
= 4 x 0.3 + 3 x 0.25 + 5 x 0.3 + 4 x 0.15
= 1.2 + 0.75 + 1.5 + 0.6
= 4.05점 (우수)
등급 분류와 액션
A등급 (전략적 파트너, 4.0 이상): 장기 계약, 물량 확대 검토
B등급 (주력 공급자, 3.0~3.9): 현 수준 유지, 개선 요청
C등급 (관찰 대상, 2.0~2.9): 개선 계획 요구, 대체 공급자 탐색
D등급 (교체 검토, 2.0 미만): 거래 축소/중단, 대체 진행
실무에서 바로 쓰는 팁
1) 분기마다 평가하세요
- 연 1회로는 부족합니다
- 분기 평가 -> 추이를 봐야 악화되는 공급자를 미리 잡습니다
2) 평가 결과를 공급자에게 공유하세요
- "귀사의 이번 분기 납기 준수율은 87%입니다"
- 숫자를 보여주면 감정 없이 개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3) 복수 공급자 전략
- A등급 공급자라도 70:30 또는 60:40으로 분산
- 한 곳에 100% 의존하면 그 공급자가 갑이 됩니다
- 경쟁 구도가 있어야 가격과 서비스가 유지됩니다
4) 데이터가 없으면?
- 지금부터라도 발주일, 입고일, 불량 건수만 기록하세요
- 3개월이면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옵니다
오늘의 핵심
평가 기준: QCDS (품질, 비용, 납기, 서비스)
가장 중요한 데이터: 납기 준수율과 입고 불량률
실무 팁: 분기 평가 + 결과 공유 + 복수 공급자 유지
시작점: 발주일, 입고일, 불량 건수 기록부터
다음 글에서는 창고 피킹 효율화 - 출고 작업의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