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혼자 끙끙 앓다가 글 남겨봅니다.
저는 40대초반 미혼 여성입니다.
얼마 전 지인들과 술자리가 있었는데 평소보다 많이 마셨고 분위기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아요.
그 자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성과 평소보다 훨씬 가까워졌고, 술자리 분위기 속에서 서로 선을 넘을 뻔한 상황까지 갔습니다.
다행히 더 큰 일은 없었지만 집에 돌아온 후 계속 그 일이 생각나네요.
상대방도 저도 술기운에 있었고 다음 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갔지만, 저는 괜히 죄책감도 들고 스스로에게 실망감도 큽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술자리에서 있었던 단순한 헤프닝이었는지, 아니면 제 마음속에 다른 감정이 있었던 건지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