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차입니다.
2년 전 시어머니께서 손주 용돈을 모아주겠다며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하나 만들어 주셨습니다.
솔직히 감사한 마음뿐이었죠. 아이 용돈도
저금해 두었구요.
그런데 며칠 전, 은행 업무 때문에 통장을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매달 넣어주신다는 돈은 분명 있었는데,
중간중간 출금 내역도 꽤 많더라고요.
처음엔 은행 오류인 줄 알았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남편도 전혀 모르는 눈치였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시어머니께 여쭤봤는데, 순간 표정이 굳으시더니 말을 돌리시는 겁니다.
그 이후 계속 마음에 걸려서 출금 내역을 하나씩 확인해 봤는데...
돈은 다시 넣어두시니 그려러니 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그돈이 싹 인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금이 안된지 한달.. (400만원) 중
아이 용돈 모아둔게 160 정도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저는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아직 남편에게는 말하지 않았는데, 괜히 이야기했다가 집안이 뒤집어질 것 같아서요.
제가 먼저 사실을 끝까지 확인하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