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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빠진 남편 미치겠네요 절반 손실 | 당근 카페
고민전달
인증 4회 · 1일 전
주식에 빠진 남편 미치겠네요 절반 손실
요즘 남편 표정이 좋지 않길래 일이 힘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주식에 투자 하고 있었습니다."
일절 말 한마디 없이
주말에도 휴대폰만 붙잡고 있고, 가끔은 새벽까지 잠도 안 자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건 생활비였습니다.
통장에 있던 돈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고, 남편은 "이번 달은 지출이 좀 많았다"며 얼버무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남편 노트북으로 아이 숙제를 출력하려고 켰는데 화면에 증권 프로그램이 그대로 떠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주식 조금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계좌 잔고를 보는 순간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적은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절반 손실이 난 상태였습니다.
믿기지 않아 거래 내역을 확인했는데 며칠 사이 수천만 원이 사고팔고를 반복한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더 충격이었던 건 남편이 그 사실을 저에게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날 밤, 아무 일 없는 척 들어온 남편에게 차마 묻지도 못하고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습니다.